화생방
화생방 체험. 생각보다 가스가 맵진 않았다. 근데 화생방 교장 가는게 너무 힘들었다. 처음 식당 부근까지 갈 땐 번호도 붙이면서 갔는데, 교회까지 갈 땐 숨을 헥헥거리면서, 방독면 쓰는 자리에선 2번(서00 씨)가 끌고 올라와줘서 겨우 올라갔다. 거기에서도 또 산길을 올라갔는데 내가 산길을 못 올라가는 걸 본 2분대 누군가(아마도 00 씨(22)일 것이다)가 부축해줘서 겨우 올라왔다. 도착했는데 CS 가스 안 마실려면 숨을 참아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,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방독면이 공기를 조금 밖에 안 주니까 답답해서 그냥 벗고 싶었다. 이00 조교한테 그냥 안 하면 안되냐 물어봤는데 빨리 들어가라고 해서 텐트에서 다 마시고 그냥 나왔다. 5생 때 의무계원이었던(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) 애가 방독면, 00이가 방탄 들어주고, 2분대 누군가가 또 방탄 들어줌. 분대 생활관에 돌아와서 썰 풂.